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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글쓰기로  '나의 꿈, 부자 할머니'를 꿈꾸는 해뜬날입니다.

 
인스타 브레인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그는 어느 날, 좀처럼 책에 몰두하지 못하고, 자꾸만 별 이유 없이 스마트폰을 만지는 자기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충격을 받은 나머지 이 문제에 대해 뇌 과학적인 분석을 하기 시작했고, 이 책, 『인스타 브레인(원제: SK?RMHJ?RNAN; SCREEN BRAIN)』을 쓰게 되었다. 스마트폰은 우리가 과거보다 덜 자게 만들고, 덜 움직이게 만들었으며, 직접 사람을 만나 교류하는 시간을 단축시켰다. 그런데 아직도 수렵 채집인
저자
안데르스 한센
출판
동양북스
출판일
2020.05.15

 

 

 

  휴대전화 사용 시간과 우울증                

 

휴대전화를 잃어버릴 때, 또 휴대전화를 반납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때  단 10분만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가 상승했다. 뇌가 투쟁-도피 반응을 보인 것이다. 특히 항상 휴대 전화를 사용해온 사람들에게서 이런 변화가 두드러졌다. 

그런데 휴대전화를 가까이 사용하는 사람들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게다가 우울증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즉 스트레스와 과도한 휴대전화 사용은 실제적으로 연결고리가 있다. 휴대 전화는 스트레스뿐아니라 불안에도 영향을 미친다. 

뿐만아니라, 휴대전화의 과도한 사용은 우리의 수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현대인은 갈 수록 수면장애를 겪고 있다. 휴대전화는 우리 자신을 보호할 시간- 몸을 움직이거나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거나 충분히 수면을 취하는 시간-을 부족하게 만들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수면이 인간에게 그토록 중요한가?  뇌는 밤마다, 특히 자는 동안 우리 뇌에 쌓인 쓰레기, 노페물을 청소한다.  더나아가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전화하는 역할을 수면동안 뇌는 이룬다. 그런데 이런 수면에 장애가 생기면 뇌졸증과 치매와 같은 질병에 걸리기 쉽다. 다시 말해 뇌의 청소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휴대전화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가 우리가 2-3시간 더 뒤로 잠들게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휴대전화 사용뿐아니라, 휴대전화가 침실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수면에 방해를 받는다.   저녁 늦은 시간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는게 식욕 증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염두에 두어야한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공복 호르몬인 그렐린분비도 촉진하다. 그렐린은 식욕을 증진시킬 뿐만아니라 신체에 지방을 더욱 비축하게 만든다. 

나의  한 문장 

 

예전에 이 부분을 읽고 한 동안 휴대전화를 멀리 했다.  특히 잠잘 때는 아예 침실에 가지고 들어가지도 않았다. 처음에는 금단 현상처럼 불안했는데, 차츰 익숙해져서 괜찮아지고 있었다. 그러다가 어느새, 나는 휴대전화와 뗄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렸다. 아침부터 각종 메세지를 확인하려면 휴대전화를 켜야 한다. 문자로 주고받는 것이 나의 하루이다. 또한 컴퓨터를 가지고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불어공부하고 필사 100일 도전을 블로그에 기록한 것 부터 시작해서  블로그, 독서 한문장, 전자책쓰기, 에세이 글 쓰기 모든 것이 휴대전화와 컴퓨터에 연결되어 있다.  또한 수시로 카톡을 통해서 정보와 상황을 체크하고 전달한다. 전화보다는 카톡의 문자가 우선이다. 그러다 보니 휴대전화는 내게서 중요하고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었다. 또한 각종 중요 문서, 여러가지 앱들이 다 휴대전화에 저장되어 있다. 그래서 가장 소중하게 다루고 있는 물건이 또한 휴대전화가 되어 버렸다.  나 뿐만아니다. 어제도 지하철을 타고서 사람들의 행동을 주시해보았다. 무엇을 하나? 거의 90%가 휴대전화를 보고 만지고 있었다. 통화하는 사람, 휴대전화로 문자를 주고 받는 사람, 유투브 영상을 보고 웃고 있는 사람. 또는 나처럼 휴대전화로 전자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 모두가 고객을 숙이고 자신의 휴대전화와 대화하고 있었다. 친구가 아니라. 옆에 승객에게는 관심도 없다.  점차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눈길을 주지 않는다. 자기세계에 빠져 있다.  

다시한번 이책을 통해 내가 고치고 변화시켜야 할 점에 대해 주목하게 된다.  내가 가장 염려하는 것은 치매와 뇌졸증이다. 나이가드니, 더욱 그렇다.  휴대전화 사용을 줄이는 것이 급선무이다.  계속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라,   산책할 때,  불어공부할 때,  내 개인적인 해야 할 일을 할 때는 휴대전화를 잠시동안 덮어두는 것이다. 또한 수시로 확인하기보다는,  오전에 한 두번, 오후에 한두번, 저녁에 한 두번, 이렇게 정해놓고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겠다.  더 나아가  잠잘때는 반드시  종이책을 사용하고,  휴대전화를 침실로 가지고 가는 습관부터 고치도록 해야 겠다.  책도 수시로 전자책을 펴서 읽는 것이 아니라,  정해놓고 아침에, 그리고 저녁에 , 이렇게 정해놓은 시간대에 맞춰 책을 읽도록 해야 겠다.   휴대전화와 컴퓨터사용, 현대인으로서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효율적으로, 나에게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유발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사용하는 것이 유용하고 현명한 처신임을 기억해야 겠다. 

 

여러분은 휴대전화 사용을 어떻게 현명하게, 유용하게 다루고 있습니까?  다른 사람을 떠나, 젊은 자녀들을 보면 엄마로서 심히 걱정이 될 정도로 휴대전화를 밀접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추천하면서 읽어보라고 했지만,  읽을 책도 많다고, 또 자기들도 알고 있다고 댓꾸하면서, 인정은 하면서 고치지 않은 모습을 볼 때가 많습니다.  다 큰 성인 자녀들을 어떻게 할 수 없지만, 그래서 끊임없이 잔소리하지만, 본인이 문제의식 생기지 않으면 쉽사리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스스로를 돌아보고 발견함으로써 스스로 휴대전화 사용을 절제하는 훈련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러분도 부디 현명하고 유용하게 휴대전화를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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