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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글쓰기로  '나의 꿈, 부자 할머니'를 꿈꾸는 해뜬날입니다.

 
 
굿바이 게으름
빠져 변화의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이들, 거창한 목표만 세우고 실패를 거듭하는 이들, 지난 일에 매달려 후회로 현재를 낭비하는 이들에게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효과적인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 ▶ 2007년 2월 출간된『굿바이, 게으름』의 개정판 이다. 실천 지침을 강화하였다. 초판 출간 후 게으름 문제 때문에 힘들어하던 사람들과 함께 하며 쌓은 코칭 경험을 토대로 내용을 추가하였다. 기본적 틀은 그대로 유지하였고 그 방법론을 보완하는데 역점을
저자
문요한
출판
더난출판사
출판일
2009.02.10

 

 

 

  과거라는 함정           

코끼리는 실제로 말뚝을 쓰러뜨릴 힘을 가지고 있는데도 도망가지 않는다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말뚝에 매여 자랐기  때문에 자란 다음에도 도망칠 힘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못하는 것이다. 심리학자 마틴 샐리그먼은 이를 '학습된 무력감'이라는 용어로 소개했다.  샐리그먼은 이런 학습된 무력감'이 사람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보았다. 어릴 때 못받은 사랑으로 인한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사는 사람,  현대판 노예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예'이다.  돈을 상남하는 학교 폭력 피해 학생의 경우도 그렇다.  그런데 이런 무력감은 물리적인 힘 앞에 굴복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우리들은 과거의 어느 시기에 큰 실패나 반복적인 실패를 경험하게 되면 이후로는 실패의 두려움에 갇혀 작은 시도조차 하기 힘들어 한다. 그러다 보면 충분히 해닐 수 있는 도전도 영영 못하고 만다.

 그러나 과거의 우리의 실패는 공정치 못한 실패도 많다.  심지어  실패가 아닌 부모의 학대로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쓸모 없는 인간이라고 느끼기도 한다.  설령 자신의 부족으로 실패했다 해도 그것은 무능함이 아니라 노력 부족인 경우가 허다하다.

결국 게으른 사람들은 과거의 경험을 통해 '학습된 무력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이와 정반대의 학습 효과를 익힌 사람들은 어떠한가?  이들은 생의 초기에 긍정적인 성취 경험을 여러차레 경험한 덕에 '학습된 도전의식'을 갖고 있다. 물론 기질적 특성도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도전적인 사람들은 세상을 자신의 무대라는 믿음을 경험적으로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그들은 실패의 위험성보다는 성공의 가능성을 먼저 본다. 그리고 설사 도전이 실패로 이어지더라도 전략과 방법을 수정하여 제새도를 함으로써 성공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긍정적인 경험은 또 다른 긍정적인 경험을 연쇄적으로 불러온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은 지지와 격려속에 자라나야 한다.긍정적 감정과 사고로 이어지면서 '긍정의 물레방아'를 만들어 낸다. 긍정적인 에너지가 계속 물레방아를 타고 순환하면 그 물레방아는 삶의 예너지 발전소가 된다.  아이게게 '긍정적 성취 경험'을 맛보게 해주는 것이야말로 부모가 아이에게 해 주어할 일 중에 빠뜨려서는 안되는 항목이다.

나의  한 문장 

나의 과거를 돌이켜 보면 '격려와 칭찬'을 거의 듣지 못했다.  그렇다고 매번 야단만 듣고 자란것도 아니다.  내가 바라는 것은 거의 얻고 받으면서 자란, 대체적으로 안정되고 나름 풍족한 어린시절을 보냈다. 다만 격려나 칭찬'이라는 단어를 듣지 못했다. 또한  내가 성장하면서 친구들과 비교속에서 홀로 고통할 때, 나의 고민과 열등감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아본 적이 한번도 없다. 그렇다 보니,  좋은 환경은 보이지 않고 계속해서 남과 비교하면서 발생한 열등감이 나를 지배하게 되었다. 그래서 누군가 나의 열등한 부분을 건드리게 되면 나는 불같이 화를 내었다. 그것은 나의 열등한 자존심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경험이 있기에  나는 다른 사람의 단점을 가지고 놀리거나 화잿거리로 삼는 일을 극도로 조심했다.  남편에게도, 아이들에게도 부족한 점이나, 단점을 가지고 사람들앞에서 놀림거리가 되게하거나, 장난삼아 함부로 말을 하는 일은 극히 삼가했다. 그점에 대해서는 지금 생각해도 참 잘한 일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문제는  나 또한 칭찬과 격려'가 가족들에게 드물었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어릴 때, 특히 격려가 없었다.  매너와 에티켓만 가르쳤다.  해야할 의무만 가르쳤지, 마땅히 누려할 권리에 대해서는 소홀히 했다. 나 자신이 열등감으로형성된 학습된 무력감속에 자신감있게 세상이라는 무대에 도전하지 못했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이를 또한 자녀와 가족들에게 그대로 전수하고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나마 깨닫게 되었다.  지금은 다행히 남편도, 아이들에게 지지와 격려'를 자주 하는 편이 되었다. 내가 받고 싶었던 말들을 이제는  가족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또한  작은 성취를 하나씩 함으로써, 내가 하는 일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늦은 나이에 손가락이 움직여 지지 않을 것 같은데, 매일 최소 한번이라도 연습하니,  곡이 하나 칠 수 있게 되었고,  정성과 재미를 겯들여 10년 가까이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학생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다보니, 이 또한 긍정의 에너지가 되어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어디를 가서든 당당하게 자신을 소개하게 되었다. 

 

여려분, 학습된 무력감! 들어보셨나요? 아마 이 단어에 대해 모르는 분들은 없을 것입니다.  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이런 분들의 모습과 이로 인해 발생한 사건 사고들을 많이 접해 봤을 것입니다. 요즘은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와 함께  자주 접하기도 합니다.  나는 어떤 면에서 '학습된 무력감'이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자기 발견이 있어야겠지요.  저도 이런 심리 서적을 읽기 전에는 나에게 '열등감으로 인해 무기력함이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러나 조금씩 책을 통해, 또한 좋은 미디어 강의를 통해 객관적으로 나를 살펴보면서 이런 나 자신의 실체를 발견해 가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들도 혹시나 이런 요소가 있는지?  없다면 정말로 긍정적  주변 환경속에 자라온 것을 감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지금부터라도 이런  작은 성취의 경험을 통해 이런 무기력속에서 한 발자국씩 발을 떼는 시도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인생은 세상 그 무엇보다고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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