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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글쓰기로  '나의 꿈, 부자 할머니'를 꿈꾸는 해뜬날입니다.

 
 
인스타 브레인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그는 어느 날, 좀처럼 책에 몰두하지 못하고, 자꾸만 별 이유 없이 스마트폰을 만지는 자기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충격을 받은 나머지 이 문제에 대해 뇌 과학적인 분석을 하기 시작했고, 이 책, 『인스타 브레인(원제: SK?RMHJ?RNAN; SCREEN BRAIN)』을 쓰게 되었다. 스마트폰은 우리가 과거보다 덜 자게 만들고, 덜 움직이게 만들었으며, 직접 사람을 만나 교류하는 시간을 단축시켰다. 그런데 아직도 수렵 채집인
저자
안데르스 한센
출판
동양북스
출판일
2020.05.15

 

 

 

  지름길을 사랑하는 뇌에게 속아서는 안된다                     

 

뇌는 신체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장기다.  뇌는 에너지 소모를 줄이면서 가능한 한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하도록 설정되어 있다. 즉 뇌가 지름길을 선택한다는 뜻이다.  컴퓨터에 정보를 저장하는 행위는 뇌로 하여금 에너지를 덜 사용하도록 유도한다.뇌는 컴퓨터에 정보를 저장하는 임무를 위임할 수 있다면 하려고 한다. 다시말해서 뇌는 정보가 어딘가 정보가 다른 저장 될 거라고 믿으면 뇌가 더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을 구글 효과 또는 디지털 기억상실증'이라고 부른다. 

사진도 마찬가지다. 사진을 찍지 않은 피실험자들이 예술품을 더 잘 기억해냈다. 

뇌의 강화작업은 지식을 구축하기 위해서 정보를 개인적인 경험과 통합하는 과정을 일컫는다. 인간에게 지식이란 깊이있게 뭔가를 배우려면 사색과 집중이 필요하다  하지만 빠른 클릭이 가득한 세상에서 우리는 사색과 집중을 놓쳐버릴 위기에 처해있다. 하루 종일 인터넷 페이지를 넘나들기 바쁜 사람은 뇌에 정보를 소화할 시간을 주지 않는 셈이다.

이따금 컴퓨터를 우리 대신 사고해주는 '뇌를 위한 택시 운전사'라고 부르는게 더 적합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는 분명 편리하기는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새로이 뭔가를 배우는 행위만큼은 다른 존재에게 넘기고 싶지 않다.

 

나의  한 문장 

 

어제도 기록했듯이 나는 딸이 늘 귀에 이어폰을 꽂고 있는 것이 정말 맘에 들지 않는다.  잠자기전까지도, 아니, 잠잘때에도 이어폰을 귀에 꽂고 있다. 그래서 내가 무언가를 말하기 위해서 딸을 부를 때 그녀는  몇 번을 불러야 겨우 나에게 귀를 기울인다.  이 모습이 단지  딸의 모습뿐일까? 요즘 젊은이들은 귀에 딱 맞는 이어폰이든, 커다란 이어폰이든 계속 귀도 뭔가를 들으면서  자신의 일을 한다. 그것이 음악이든,  오디오북이든, 회화공부이든말이다.  이것에 대해서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사실 나도 별 문제 의식이 없었다. 당연한 현대의 현상으로만 생각했다. 그러나, 이런한 행위가 얼마나 우리를 바보, 멍충이로 만들어 가고 있는가?를 발견해가면서 심장이 쿵쾅거린다. '지식이 없는 백성은 망한다'라고 했다.  마찬가지로 이런 디지털과 뇌에 관련된 책을 읽지 않았다면  내가 이런 사실을 어떻게 알았단 말인가?

물론 나도 컴퓨터에 독서의 한 문장을 기록한다. 그러나 전에는 책을 읽을 뿐이었다. 심지어 오디오북을 듣는 것만으로도 다 책의 내용을 안다는 착각까지 했다.  이 얼마나 어리석고 무지한 생각이었는가!  그래서 요즘은 이렇게 책을 읽고 단한문장이라도 배운바를 기록하려고 한다. 또 ebook으로 읽을지라도 중요한 내용은 전자책으로 읽고, 또 그내용을 눈으로 보고, 중요 내용은 줄로 치고, 친 부분중에 또 중요한 내용은 노트에 기록까지 한다. 그렇게 할 때 제대로 내 기억속에 저장된다는 것을  내스스로 체험적으로 알 수 있다. 

 

우리는 뇌에 속고 살아왔다. 뇌가 나를 위해 한다는 것들이 사실은 우리가 점점 게으르게, 노력하지 않는 인간으로, 바보같은 인간으로 만들어 간다는 것을 몰랐다. 부자가 3대를 못간다는 말이 있다. 물론 이 말이 지금은 아닐 수 있다.  그렇지만 왜 이런말이 나왔을까? 고생을 안했기 때문이다. 결핍을 모르고 살았기에,  마리 앙뜨와네트처럼, 헛소리,  백성이 배가 고파서 울부짖는데,  빵이 없으면 '라면을 먹지 왜그러냐?'는 어이없는 대답을 하는 것처럼, 결핍이 없었던 부자자녀들이 돈에 대한 계념과 열정, 절약, 끈기, 인내, 노력, 정보와 지식을 쌓으려는 악착같은 노력이 없기 때문에 , 돈에 대한 철학이 아버지시대만큼 없기 때문에 그 부유함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저자가 말했듯이, 인간이 지식을 갖추기 위해서는 사색과 집중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것이 진리이고 정답이다. 지름길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나는 여러분이 이 사실을 자신의 삶속에서 한 번쯤 증명해 보고, 찾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름길이 아니라 깊은 사색과 집중으로 지식을 쌓아가는, 장차 AI시대에  AI에게 휘두르는 삶이 그것을 가지고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는 이를 위해서 꾸준히 책을 눈으로 읽고, 줄을 치며, 기록하며 적용하는 삶을 살것입니다.  여러분의 아날로그의 삶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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