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태스킹을 하는 사람은 집중력이 더 낮았다. 훨씬 집중을 못했다. 특히 중요하지 않은 정보를 걸러내는 실험에서 제대로 필터링을 하지 못했다. 주의 잔유물- 뇌는 하나의 작업에서 다른 작업으로 넘어갈 때 전환기가 있는데, 넘어간 다음 작업으로 주의력이 바로 따라오지 못하고 조금 전까지 하던 일에 여전히 남아 있게 되는 현상이다. 멀티태스킹을 할 때 도파민을 분비한다. 왜? 뇌 스스로 자신의 기능을 떨어뜨리는려는 것이다. 멀티태스킹는 단순히 집중력의 문제 뿐만아니라, 정신적인 작업대인 작업 기억도 마찬가지로 악화된다. '주의 산만이 게속되면 뇌가 최적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휴대전화는 그저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피실험자의 집중력을 빼앗았다. 뇌는 휴대전화 존재자체에 도파민을 분비해서 우리를 기분좋게 만들려고 한다. 그럴수록 우리의 집중력은 약해진다. 집중력을 방해하는 요소가 많아질수록 집중력 훈련이 되는게 아니라 뇌는 더더욱 주의가 산만해진다. 휴대전화가 주의를 흩트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정보가 너무 많아도 과부하에 걸릴 수 있기에 장기 기억에 방해를 일으킨다. 우리는 사실 수박 겉핡기의 정보를 흡수하고 있을 뿐이다. 즉 디지털 습관은 우리의 장기 기억 형성을 방해하고 있다.
그러므로 문자나 메일이 왔는지 확인하려고 계속 한눈을 팔기보다는 1시간에 몇 분 정도를 따로 할애하는 것이 좋다.
나의 한 문장
이 책을 일고 멀티태스킹에 대한 좋게 생각했던 어리석음을 깨닫고 지금은 동시에 2가지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무엇보다 나이가 들면서 집중력이 현저하게 떨어졌다는 것을 내 스스로도 깊이 인식하게 되었다. 대화를 하는 가운데, 방금 전에 알았던, 알고 있었던 단어가 막상 대화속으로 끄집어 내려고 하면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그냥 pass 하고 다음기회에 말하겟다고 상황을 마무리한 적이 여러번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휴대전화를 가까이 하는 것은 쉽게 해결되지 않았다. 휴대전화로 오는 다양한 문자들과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 나는 휴대전화를 자주 본다. 그러다가 우연히 보게된 미디어에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이와같은 정보와 책을 통해서 동시에 하는 습관은 많이 줄어들었다. 특히 공부를 할때 나는 손으로 쓰면서 공부하게 되었다.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할 때는 , 그때는 뭔가 알것 같은데, 인터넷 강의가 끝나고 혼자서 다시 한번 공부하려고 하면 생각이 거의 나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은 강의를 동시에 듣지 않고, 손으로 적으면서 일일이 찾아가면서 공부하니, 예전보다 더 장기 기억이 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여러분은 여전히 멀티태스킹하고 계시나요? 아니면 One thing을 하고 계시나요? 이 책을 읽어보지 못한 분들, 나를 포함해서, 심지어 제 딸은 아예 이어폰을 귀에 꽂아놓고 살고 있을 정도입니다. 내가 그런 생활 습관이 잘 못되었다고 말해도 엄마의 잔소리'로 받아들이고 있어서 걱정이지요. 스스로 문제의식을 갖지 않으면 쉽게 좋은 의견이나 조언을 받아들이는 것이 어려운가봅니다.
이 책을 통해서 멀티태스킹에 우리가 속고 있다는 것을, 뇌가 우리를 속이고 있다는 것을, 얼마나 우리가 집중력을 도둑맞고 있는지에 대해서 여러분이 스스로 발견하고 깨닫고 , 삶을 조금씩이라고 바꿔나가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