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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글쓰기로  '나의 꿈, 부자 할머니'를 꿈꾸는 해뜬날입니다.

 

 

  돈마다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                   

 

사람도 세상도 누구에게나 언제나 시간이 똑같이 흐르지는 않는다.돈도 마찬가지다. 돈의 주인에 따라 시간이 다르게 흐르고 같은 주인이라도 다른 시간을 가진 돈이 있다. 시간이 많아야 친구도 사귀고 연애도 하고 아이도 낳는다.  한 주인의 품에 들어가도 어떤 돈은 시간이 많고 어떤 돈은 시간이 없다.  다른 주인에게 들어간 돈은 그 주인에 따라 또 다른 시간을 가진다. 돈 주인이 이미 시간이 많은 돈을 가지고 있으면 새로 들어온 돈도 이제부터는 시간이 많아진다.  돈이 많이 몰려간다고 새 주인이 그 돈에게 시간을 많이 주는 것은 아니다. 그 주인의 품성이 돈보다 더 좋아야 가능한 일이다.  좋은 주인을 만난 돈은 점점 더 여유 있고 풍요로워진다. 신기한 것은 시간이 많은 돈이 만들어 낸 돈은 모두 다 같은 자식이라서 다시 또 시간이 많은 돈을 낳는다.  그렇다. 누구라도 시간 많은 돈을 거느릴 만한 주인이 되지 못하면 결국 그 돈이 당신을 거느리게 될 것이다. 

 

나의  한 문장 

 

왜 사람들이 이 책을 인생책으로 손꼽으며 좋아하는지 이제는 조금씩 알것같다. 이책은 돈의  속성을 참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나처럼 50대가 넘은 사람들은 복잡한 것을 싫어한다. 아니, 뇌 과학 연구자들에 의하면 뇌는 복잡한 것을 싫어하고 단순하고 명확한 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모든 사람의 심리인것 같다.  이번에 나도 그런 실수를 했다.  쉽게, 좀 더 알아듣기 편하게 솔직하게 말했으면 서로에게 좋았을 것을 나는 상대방을 배려한다는 이유로 빙글 빙글 돌려서 이야기 하는 바람에 서로에게 오해가 생겼다. 물론 다행스럽게도 잘 해결되어 좋았다. 그러나 이미 발행된 책은 어쩔수 없지 않겠는가? 그런데 이 책은 돈의 속성에 대해서 잘 이해하도록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 참 좋다.  오늘의 이 문장을 읽으면서 돈에 대해 생각해 본다. 나는 돈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 정말 신중하게 인내심을 가지고 열매가 또 다른 열매를 맺도록 기다려 주고 있는가?  아니다.  남편은 자주 내게 말했다. '당신은 돈이 들어오면 빨리 내 보내려고 안달하는 것 같다'고 말이다.  이 말을 언제나는 반박했다.  나는 저축도 하고 사치도 안하기에 잘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깊이 있게 나를 소비습관을 돌아보면 남편의 말이 맞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월급이 통장에 들어온 순간부터 어디에 쓸까? 무엇을 살까? 어디에 넣을까? 부터 궁리를 한다. 그리고 막 여기저기에 돈을 보내기 시작한다. 월급 통장에 돈이 하나도 남지 않을 때까지 돈을 사방 팔방에 보내 버린다.  그리고 텅빈 통장을 보고 돈이 하나도 없다고, 월급이 너무 작다고 한탄하고 남편을 괴롭힌다. 

나는 돈이 싹을 피우고 잎이 나고 튼실하게 자라서  가지를 만들고 열매를 맺기까지 기다리는 훈련이 필요하다.  돈을 얼마큼 모으겠다는 분명한 목표가 세우지 않았다.  돈은 모으지만 목표는 없었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임을 이제사 깨닫게 된다.  목표를 정해야 겠다. 그리고  정한 목표가 열매맺기까지  차분히 인내하며 기다려야 겠다.  막연히 모으고 있던 통장에 이름을 붙이고,  기한을 정해놓고, 목표한 열매를 맺도록  시간과  영양가있는 거름과 적절한 햇빛과 공기를 부여해야 겠다. 

나도 이제 돈에 대해서 조금씩 깊이있게 묵상하고 철학을 세워나가야 겠다. 노후를 위해 자기 계발을 시작했다.  막연한 두려움가운데서 떨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막연히 어떻게 되겠지?가 아니라, 진지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훈련이 진정 필요한 시점임을 깊이 반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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