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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꽃보다 마흔 님과 함께하는 매일매일 글쓰기에서 활동하고 있는 쨍하고 해뜬날입니다.
저의 꿈은' 내 인생에서 1권의 책'을 출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래전부터 결심했습니다.
1년에 최소한 50권의 책을 읽고 도서 후기를 쓰자!
그리고 반드시 책 1권을 출판하자. 그러다가 활동을 함께하는 동료를 통해 '꽃보다 마흔과 함께하는 매일매일 글쓰기'라는 모임을 알게 되었고 이렇게 오늘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글쓰기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삶의 이야기를 다루려고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나의 시각으로 바라보며 생각하며 느끼며 배우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왜 이 글을 쓰고 싶었나?
인생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부동산을 매수해 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자기 실거주 목적으로 자신의 집을 매수하든, 투자를 목적으로 부동산을 매수하든, 아파트이든 오피스텔이든 상가이든, 토지이든, 재개발이든, 재건축이든 한 번쯤은 매수와 매도를 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여러분은 부동산으로 큰 손해를 겪어보신 적이 있나요? 저처럼 부동산에 관한 지식도 없이, 부동산 투자가 무엇인지도 정확히 모르면서, 유튜브나 책으로만 부동산 공부를 하고, 그 지식이 부동산에 대해 다 아는 것처럼 착각해 본 적이 있나요? 저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부동산 유튜브와 10권 이상의 부동산 관련 책, 그리고 4개의 온라인 부동산 강의를 통해 부동산에 대해 다 안다고 착각했습니다. 그리고 투자를 했고, 큰 손해를 겪었으며, 지금도 내년에 돌아오는 전세 만기 때 역전세가 일어날까 늘 노심초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여러분에게 저의 부동산 실패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저의 부동산 투자 실패담을 통해 여러분이 저를 거울삼아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를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부동산 투자를 알게 되다
작년 2022년 4월부터인가 5월부터 우연히 유튜브를 통해 부동산 투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주로 머물고 있던 저는 부동산 유튜브를 우연히 시청하게 되었고, 평소 노후 준비에 대해 걱정이 많았던 저는 부동산 유튜브에 점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매일 부동산 관련 유튜브 영상만 보았고, e-book 사이트에서 부동산 관련 책을 거의 매일 읽었습니다. 점점 저는 부동산 투자를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비록 몸은 프랑스 파리에 있지만 부동산으로 돈을 좀 벌어보고 싶다는 욕망에 매일 부동산 관련 뉴스와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아실, 부동산 지인, 호갱노노, 네이버 부동산, 직방 등등 부동산 관련 웹사이트를 매일 들여다보며 지역을 파악하고 입지와 부동산 가격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파리에 있어서 현장 방문을 갈 수 없었지만, 부동산 앱으로 거리나 입지, 지하철 노선도, 아파트나 빌라, 오피스텔은 얼마든지 가격 비교를 할 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좋아하고, 누구나 다 알 수 있고, 살기에도 좋고, 교통도 편리하고, 수요도 많은 곳, 그곳은 바로 서울이었다'라고 생각하며 가장 안전한 투자처는 서울이고, 그중에서도 강남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매일 부동산 유튜브, 월부티브이, 행크티비, 신사임당 티비 등 신뢰할 만한 부동산 관련 영상 채널들을 계속 들으며 부동산 공부를 해나갔습니다. 또한 부동산 관련된 책을 e-book으로 읽었습니다. 이렇게 부동산에 완전히 빠져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회사 경영으로 몇 개월째 연체된 남편의 월급 중에서 3개월분이 한꺼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큰 목돈이 생긴 것이었습니다. 남편에게서 그 말을 듣는 순간 머릿속은 부동산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가득 찼습니다. 너무 기뻤습니다. 남편에게 평소에 하지 않던 애교 어린 말도 했습니다. "고마워, 수고했어, 당신이 있어 좋구먼." 남편은 웬일이냐고 했습니다.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다
그날부터 투자할 곳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아파트, 빌라, 다세대, 오피스텔 등 부동산 앱으로 여기저기 검색하고,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곳을 검색하고, 부동산 유튜브에서 부동산 전문가가 추천하는 지역을 검색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이 유튜브에서 말하는 지역과 같은 평형대끼리, 같은 매물끼리 가격을 비교하며 검색했습니다. 또한 '저평가 아파트에 투자하는 법', '인테리어를 통해 집을 잘 임대하기', '경매로 투자하기', '오피스텔 투자하기' 등 온라인으로 부동산 관련 공부도 했습니다. 여러 부동산 관련 카페를 통해 부동산 공부를 했습니다. 이렇게 부동산 관련 책을 많이 읽고, 유튜브 영상을 꼼꼼히 듣고 필기하니까 부동산을 잘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임장을 안 가도 부동산 시세를 잘 알고, 지역도 여러 부동산 앱으로 샅샅이 검색해 공부했으니 부동산에 대해 많이 안다고 자신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자신감을 느끼며 부동산 전문가가 된 것 같았습니다.
한국에 있는 부동산 중개사무소에 전화했습니다. 처음에는 스카이프로 전화해서 '발신 번호 없음'으로 인해 부동산 중개사님들이 전화를 받지 않았지만, 문자를 진심을 담아 보내니 중개사님들과 연락하는 것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중개사들은 전자 계약서가 있어서 해외에서도 부동산을 매수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스카이프 전화로 매일 중개사님들과 전화 통화를 하며 가격을 조정하고, 매물의 상태를 물어보고, 투자할 만한 물건인지, 투자할 만한 시기인지 물어보았습니다. 직접 방문할 수 없으니 서울에 살고 있는 친언니와 시 아주버님에게 매물을 점검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언니와 아주버님을 통해 매물 중 하나를 아주버님을 대리인으로 해서 갭투자로 매수했습니다.
여기서 멈추었다면 좋았을 텐데, 멈추지 않았습니다. 한 개만 사고 멈춰야 했는데, 후회합니다.
탐욕으로 큰 손해를 경험하다
아주버님을 대리인으로 매수한 부동산 투자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매물을 잘 선택했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저는 아주버님을 신뢰했습니다. 당시에 아주버님은 산업은행 부지점장으로 은퇴했고, 부동산과 오피스텔에 투자하고 있었습니다. 아주버님이 제가 매수한 물건이 잘 한 선택이라고 했습니다. 입지도, 가격도 적당하고, 향후 재개발도 할 수 있는 매물이라고 칭찬했습니다. 그래서 반대하던 남편도 더 이상 부동산 투자를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이 한 번의 투자로 큰 자신감을 얻은 저는 두 번째 투자처를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오피스텔에 관한 유튜브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원래 오피스텔은 하고 싶지 않았지만, 영상을 보고, 온라인 강의를 들으니 오피스텔이 황금의 땅처럼 여겨졌습니다. 적은 자금으로 투자할 수 있는 오피스텔 투자가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유튜브 방송도 모두 오피스텔 관련된 것만 보고, 갭투자 관련 영상과 책만 읽었습니다. '나는 0원으로 대출 없이 소형 아파트를 산다', '사다리 TV', '저평가 아파트에 투자하기' 등 오피스텔 투자를 계속 생각했습니다.
맘에 드는 오피스텔을 찾아내고 7월에 한국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서울에 있는 오피스텔을 임장 했고, 중개사님을 만났습니다. 최대한 전세가가 높은 오피스텔을 찾았습니다. 중개사님은 현 임차인이 나가고 새 임차인과 계약할 때 최대한 전세를 높게 하면 충분히 갭투자가 가능한 지역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2022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이미 기울고 있었고, 매수할 집에는 새로운 임차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금리가 오른 상태에서 월세를 찾는 사람만 있었습니다. 돈이 부족한 상황에서 은행 대출도 불가능했습니다. 남편 명의로 계약했기에 돈을 구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가족과 지인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큰돈을 빌려줄 수 없었습니다. 계약자에게 사정했지만, 잔금 날짜를 연기해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잔금을 마련할 수 없었고, 계약이 파기되어 계약금을 잃었습니다. 법무사와 부동산 전문 변호사에게 상담했지만, 계약금을 돌려받을 수 없다는 답변만 받았습니다. 남편은 불같이 화를 내며 모든 책임을 저에게 물었습니다.
조바심에서 얻게 된 교훈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지로부터 시작되는 과욕을 경계하는 것입니다. 부동산 투자에 성공하려면 꾸준한 현장 분석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저의 경험이 여러분에게 부동산 투자의 신중함과 많은 공부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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