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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글쓰기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해보고 싶습니다 (저자, 김고영)

머니 오백 연구소 팀장, 해뜬날 350 2025. 8. 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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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글쓰기로  '현금 흐름, 500'을 꿈꾸는 머니오백연구소팀장, 해뜬날입니다.

 

 입에 착 붙는 최신 표현 익히는 방법         

 

번역가는 잡지식이 많아야 합니다. 그러면 잡지식은 어떻게 늘리느냐? 간단해요. 많이 읽으면 됩니다  저는 매일 책을 읽고 뉴스를 읽고 커뮤니티를 읽습니다.  책, 뉴스, 커뮤니키? 네, 맞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말하는 거예요.  인터넷 커뮤니티야말로 잡지식의 보고예요.  수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이야기를 하잖아요.  날마다 적어도 수십개,  수백, 수천개의 글이 올라오고요.  거기서 한 조각씩 얻는 정보가 모여서 머릿속에 방대한 지식의 모자이크가 만들어져요.  이렇게  뭐가 됐든 많이 읽으면 지식을 습득하는 것 외에 또 다른 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쓸만한 어휘도 많이 얻을  수 있다는 거죠. 똑같은 문장을 번역해도 어떤 표현을 쓰느냐에 따라 읽는 맛이 달라져요. 그리고 무엇이든 읽다가 눈에 띄는 표현이 있으면 나중에  참고할 수 있도록 기록해두는 게 좋아요.   우리말의 묘미를  잘 살린 표현을 수집해두면 설령 그대로 갖다 쓰진 못하더라도 언어 감각을 기르는데 좋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표현을 더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기반이 돼요. 그게 읽을 맛이 나는 문장으로 독자를 즐겁게 하는 길이고요. 

 

1.매일 책, 기사, 커뮤니티 글을 꾸준히 읽는다.
2.번역하는 책과 관련된 책을 읽는다. 
3.좋은 표현을 다시 볼 수 있게 기록해둔다. 

 

어떻게 보면 번역은 지식과 어휘력의 싸움입니다. 박학다식한 언어의 마술사가 이기는 게임이죠. 제가 그런 경지에 이르렀다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매일 그곳을 향해 나아가고 있어요. 다행히 그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저 꾸준히 읽으면 돼요. 

 

나의  생각 한 스푼 

 

이 책의 저자는 번역가이다. 그런데 이 작가님의 글을 읽다보니,  에세이 작가를 꿈꾸는 나에게도 이 문장들이 절실히 요구됨을 깨달았다. 글쓴이로서 글을 쓰는 일이 많아지면서, 글을 쓰는 시간이 쌓이면서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게 되는 것이 어휘들이었다. 글을 쓰다보면 장면에 어울리는, 그때의 감정에 어울리는 표현들이 생각이 나지 않아서 한동안 골똘이 생각하다가, 내 머리속에 들어있는 가장 일반적인 표현을 또 사용하고 만다.  즉 같은 어휘, 같은 감정표현, 같은 풍경 표현들을 사용하고 또 사용한다는 것이다.  누군가 말한것처럼,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의 세계가 나의 세계이다. 내가 알고 있는 표현의 한계가 나의 문학의 세계이다'라는 말을 발견하는 순간이다. 

박완서 작가님의 책을 읽으면서 나는 어휘의 세계의 놀라움을 체험했다. 내가 생전에 몰랐던, 아니 전혀 사용하지도 않았던 수많은 어휘들이 문장으로, 한 편의 감동의 스토리로 연출되고 있었다. 아, 이런 어휘도 있구나?  이럴 땐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알맞은 단어이구나?를 많이 알았던 시간이었다. 참으로 놀라웠다. 책을 읽는 내내 밑줄을 그으면서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그 표현들과 어휘들을 기록으로 남겨놓지 않으니, 시간이 흐른 지금 전혀 생각이 나지 않는다. 다만, 그 때의 그 감동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이 책의 저자가 말한 것처럼,  나는 번역가는 아니어도, 여행이든, 생활문이든, 에세이 작가가 되려면 많은 어휘를 알아야 한다. 많은 표현들을 알아야 한다. 말 그대로 생생한 표현드, 독자들이 읽고 재미있어하고 감동할 수 있는 표현들과 어휘들을 알아야 한다.  읽는 맛과  우리말의 묘미를  잘 살린 표현법으로 글을 쓰기 위해서는 많은 잡다한 지식들이 필요하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에게 3가지 방법을 가르쳐 준다.

첫째.책, 기사, 커뮤니티글을 읽는다- 다행히 책이나 기사들은 꾸준히 읽고 읽다. 다만 여러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있으나,  한정된 곳만을 애용하고 있다. 이 점에서 달라져야 함을 깨닫는다. 

둘째.  번역과 관련된 책을 읽는다. 나는 에세이 작가의 꿈이라면, 그 중에서도 여행 에세이 작가를 꿈꾼다면, 여행 관련 책들을 꾸준히 읽는 것이 필요한데, 지금은 다행히 한 달에 적어도 1권의 여행 관련 책과  꾸준히 여행 관련 영상을 보고 있다. 

셋째.  좋은 어휘들을 기록해 둔다.  지금까지는 카톡이나 왓셉에 저장해 두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 많은 기록들이 쌓이다 보니,  나중에 꺼내 쓰려고 하다보면 찾기가 어려워졌다. 다행히 아들이 이번에 새로운 기록용 앱을 개발했다.  요즘 그 앱을 사용해서 기록을 해둔다.  하나씩 저장해놓고 저장의 이름을 메모한 후 글을 쓸 때 꺼내쓴다.  

그러고보니, 이 책의 작가님이 말한 3가지 중에서 몇 가지는 느리지만 천천히 실천하고 있는 것 같다.  지금처럼 조금씩 그리고 하나씩 쌓아가다 보면 나도 분명히 좋은 문장력을 갖춘 에세이 작가'가 되질 않을까?  그리고 무엇보다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깨닫게 되는 것은 다양한 책들을 골고루 읽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경제, 경영부터 소설, 에세이, 자기 계발, 심지어 웹소설과 만화까지도 다양하게 읽어야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여러분이 어떤 분야의 일을 하시든, 글을 쓰는, 글과 관련된 직업이라면 이 저자분의 충실한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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