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안녕하세요!
독서와 경제 공부로 '나의 꿈, 부자 할머니'를 목표로 재테크를 공부하고 있는
머니 오백 연구소 팀장, 쨍하고 해뜬날입니다.

 

 

 

 
나는 글 쓰는 여자다
여자들, 특히 결혼한 여자들은 가슴속 주머니에 꾹꾹 눌러놓은 이야기가 많다. 아줌마들처럼 말 많고 수다스러운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하겠지만 아줌마들은 정작 하고 싶은 말, 해야 할 말에 대해서는 쉽게 입을 열지 못한다. 자신이 받은 상처에 대한 이야기는 더욱 더. 이야기를 가두면 나를 가두게 되고 결국엔 나 자신을 잃어버리고 만다. 저자는 이것이 아줌마가 글을 써야하는 이유이자 이 책의 목적이라고 밝힌다. 이 책 『나는 글 쓰는 여자다』는 당신이 한 걸음 나아가려면 무엇을 써야 하는지, 어떤 글쓰기가 필요한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글쓰기의 소질을 발견하고자 하는 책이 아니기에 글재주와 상관없고 형식에 얽매일 필요도 없다. 다만, 자신을 위해 열심히 쓰겠다는 의지와 잔인할 정도로 솔직해지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된다. 책은 결혼과 출산, 육아에 치여 자신을 잃어버린 채 사는 여자들을 위해 마음을 치유하는 일기장이 될 것이다.
저자
윤숙
출판
팬덤북스
출판일
2016.05.06

 

 

 

지은이 : 윤 숙
「나는 글을 쓰는 여자다」는 윤 숙 작가의 두번째 책이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서 우울과 열등감, 낮은 자존감의 독을 품고 살아가는 아줌마들이 글을 써야 하는 이유와 그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글을 쓰면서 새롭게 자아을 찾는 힘을 얻을 수 있음을 강조한다. 현재 결혼한 여자를 대상으로 강의하며 글쓰기를 가르치고, 자신의 글도 쓰며 살고 있다.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자.

남다른 인생을 사는 아줌마들의 삶을 자세히 보면 자신을 위해 의도적으로 다른  선택을 해 왔음을 알 수 있다. 혼자만의 여행은 그런 맥락에서 출발한다. 아줌마들에게 혼자만의 여행이 필요한 이유는 아내, 엄마에서 자신ㅇ르 분리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나는 결혼 11주년에 스스로 한 약속을 지켰다. 아이들에게는 출장을 간다고 말했다. ' 엄마는 회사도 안다니는데 무슨 출장이에요?' '엄마도 출장이 필요해. 새로운 것ㅇ르 보고, 느끼고, 채우고 와야 더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어'. 
지금도 혼자 여행을 갈 때마다 출장을 간다고 말한다. 떠날 때는 긴장과 낯선 곳에 대한 두려움이 삶의 용기와 활력으로 변해 있다. 떠날 때는 모르지만, 돌아오면 무엇을 얻었는지 선명해 진다. 
그럼에도 아줌마들이 쉽게 용기를 내지 못하는 이유는 의지가 쉽게 꺽이기 때문이다. 
해 본적이 없어서 망설이고 있다면 누구든 처음부터 시작함을 기억하자. 세상 그 누구도 두 번째, 세 번째 부터 시작하지 않는다. 두렵지만 도전하면서 경험자가 된다. 
인생을 재미있게 사는 사람들은 '처음'을 많이 경험한 사람들이다. 두려움은 다가가는 사람에게만 실체를 보여 준다. 그리고 가서 보면 그 실체는 보잘 것 없고, 아무것도 아닌 허상에 불과하다. 
나만을 위한 여행 계획서를 써 보자. 목적지가 정해지면 그곳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하나씩 계획해 보자.
그러다 보면 결심이 설 것이다. 여행이란 아는 만큼 보이고 계획만큼 알차진다. 

 

 

 

상상으로 쓰는 여행 일기'라는 제목을 한 편의 글을 써 보자. 

구체적인 날짜, 짐을 싸는 모습, 공항에서 가족과 헤어지고, 낯선 곳에서 내렸을 때의 첫 느낌,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 혼자만의 시간에 대한 감상, 돌아와서 느낀 생각 등 상상력을 동원해 자세하게 써보자. 
떠나 보면 혼자만의 여행에 푹 빠지게 된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 본 사람을 일상의 사사로운 감정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 남의 눈치만 보며 거추장스럽게 끌고 다니던 감정의 끈을 쉽게 끊을 수있다. 

 

 

 

 

진정으로 원하는 꿈은 'WHY'에서 출발한다.

상위 프레임을 가진 사람들은 'why'라고 질문한다. 이 일 왜 필요한지부터 생각한다. 그런뒤 이유와 의미를 따져서 목표를 세우고, 비전을 묻는다. 여러 번 쓰고 지우면서 내가 가장 잘하는 일, 싫증 내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보니 결론이 났다. '작가를 하자'. 뭔가를 시도하기 전에는 자겨증부터 따려고 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먼저 질문해 보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미 존재하는 것을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부단히 개발하고 찾아내는 일이다. 그것도 적당한 수준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역량을 최고도로 발휘해 보는 것이다.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 우리는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 자신이 가진 역량의 단 몇 퍼센트를 개발하는 것만으로 당신은 변화할 수 있다.- 맥스웰 몰츠 성공의 법칙 중에서. '

'미래의 어느 멋진 하루'- 자신이 꿈꾸는 삶, 되고 싶은 사람을 상상하며 그 일상을 생생하게 그려보자. 저마다 꿈꾸는 삶이 있을 것이다. 꿈꾸는  일상은 가상이지만, 실제 처럼 느껴지도록 호칭을 '나'로 써 보자.

 

 

 

나의 적용점 이야기

 

이 책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어요. 요즘 매일 글을 쓰며 글쓰기에 대해 더욱 깊이 관심을 갖게 된 터라, 글쓰기와 관련된 책들을 검색하던 중 이 책이 눈에 들어왔죠. 책을 펼쳐 읽기 시작하면서 공감되는 구절이 많아 마음이 바쁘게 움직였어요. 윤숙 작가님의 사고방식은 여러모로 제게 많은 깨달음과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었어요.  

특히, 여행에 관한 부분에서 깊은 울림을 느꼈어요. 요즘 여행에 관한 글을 쓰면서 여러 장소를 방문할 기회가 많아졌지만, 여전히 혼자 여행하는 것을 즐기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죠. 혼자 비행기를 타고 한국이나 아랍국가로 간 적도 있었지만, 매번 '혼자 여행하는 건 역시 어렵고 불편하다'고 생각했어요. 혼자 식사하고 혼자 화장실에 가야 할 때마다 어쩐지 고독감이 밀려오곤 했죠.  

그래서 이곳에서도 새로운 장소를 방문해야 할 때면 혼자 가기 꺼려져 딸을 설득하려고 했어요. 딸은 구글 지도도 잘 다루고 필요한 도움을 많이 주기에, 늘 딸과 함께 다니고 싶었어요. 그런데 점점 딸도 본인의 일정이 바빠지면서 함께할 시간이 줄어들고, 저 혼자 가야 할 곳은 늘어났지만 여전히 혼자 떠나는 것이 두려워 핑계를 대고 미루게 되더라고요.   

이 책을 읽으면서 혼자 여행하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는 나도 혼자 여행을 해봐야겠다'는 결심이 서더군요. 물론 둘이 함께하는 여행이 더 즐겁고 마음이 편하지만, 항상 딸에게 의지할 수도 없고 조금씩 자립하는 여행자가 되어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었어요.

윤숙 작가님이 소개한 오현숙 작가님의 책 *평생 꿈만 꿀까, 지금 떠날까*를 소개받을 때도 , 혼자 여행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발을 떼지 못하는 제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졌어요.   

또한 맥스웰 몰츠의 한마디도 깊은 울림을 주었어요. 

"우리에게 필요한 일은 없는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것을 자신의 내면에서 부단히 개발하고 찾아내는 일이다. 그것도 적당히 만족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역량을 최고도로 발휘해 보는 것이다." 

 

정말 제가 여행작가의 꿈을 꾸고 있다면, 혼자 여행하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이 책을 통해 또 하나 배우게 된 것은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시각화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글로 써보는 것의 중요성이에요. 그동안 꿈을 시각화하는 연습은 많이 했지만, 그것을 글로 써본 적은 없었거든요. 혼자 여행이든, 미래의 꿈 실현이든 실제처럼 느끼며 구체적으로 글로 표현해보는 것. 이 신선한 아이디어가 정말 흥미로웠고 저를 설레게 했어요.  

지금까지는 경험해 본 것만 글로 썼는데, 이제는 상상 속에서라도 생생하게, 마치 현실처럼 글을 써보려 해요. 그러자 갑자기 제 글쓰기 세계가 훨씬 넓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저처럼 글쓰기에 관심 있으신 분들, 그리고 여행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분들께 이 책을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오늘도 방문해 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반응형
반응형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