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스트를 피해야 하는 이유 ( 타인의 마음중에서)

독서와 글쓰기로  '나의 꿈, 부자 할머니'를 꿈꾸는 해뜬날입니다.

 

 

타인의 마음

쉽고 명쾌하게 전달하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과 tvN 〈책 읽어드립니다〉 〈어쩌다 어른〉의 제작팀이 만든 CJ ENM 디지털 지식 플랫폼 〈사피엔스 스튜디오〉가 만나 제작한 ‘타인의 심리 읽어드립니다’가 책으로 출간되었다. 《타인의 마음》은 구독자 165만 명을 보유한 지식 큐레이팅 유튜브 채널 〈사피엔스 스튜디오〉의 인기 콘텐츠인 ‘타인의 심리 읽어드립니다’(조회수 누적 2천만 뷰, 2022년 10월 기준)를 바탕으로 한 책으로, 영상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저자

김경일, 사피엔스 스튜디오

출판

샘터(샘터사)

출판일

2022.11.04

 

 

  나르시시스트를 피해야 하는 이유              

 

나르시시스트는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을 지칭합니다. 다른 사람이 아니 나만 잘나야 돼'라고 생각하는 특징이 있다. 타인을 전혀 배려할 줄 모릅니다.  이들은 범죄이전 단계에 머물러 있기에 범죄자처럼 격리되지 않고, 멀쩡히 거리를 활보합니다. 

이들의 특징은  내가 무조건 잘해야 하고, 남들은 못해야 합니다. 상대의 행운까지도 뺏어야 합니다.  오직 자신의 감정만 중요합니다. 자신과 대립하면 모든 나쁘다 여기고 그를 나쁜 사람 만들기 위해 주변 여론을 선동합니다. 자신을 비난하면 질투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 타인을 이용한다.  부끄러움, 수치심, 슬픔 등의 감정을 애써 지운다. 

나르시시스트를 파악하는 방법 :  자신을 자꾸 들러리 취급하고 들러리같은 느낌을 받는다.  

나르시시스트에게 이용당하기 쉬운 성격은  공감 능력이 높은 사람입니다.  그럼 어떻게 피해야 할까요?  다양한 사람과 만나야 합니다. 가치관이 다른 다양한 사람을 만나서 특정 성향의 사람에게 피해를 입을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럼 나스시시스르는 어떻게 형성될까요?  어릴때 부터 지나친 부모의 칭찬이 나르시시즘에 빠뜨립니다.  어릴때 부터 과도한 칭찬보다는 적당한 양만큼, 적절한 칭찬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비교가 들어간 칭찬은 삼가해야 합니다. 

다른 한가지는  자녀에게 부끄러움, 수치심, 슬픔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제대로 느끼고 또 표현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어릴때부터 과도한 칭찬과 달리 못난 놈이라는 비아냥이 섞여 만들어지는 것이 나르시시즘입니다. 

 

나의  한 문장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  나는 나르시시스트인가? 다행이 아니다. 그렇다면 이런 나르시시스트를 주변에 가지고 있는가? 조금 성향을 가진 사람이 있는 것 같으나 다행히 극단적이지는 않다. 그렇다면 그런 들러리 같은 느낌을  받은 기억이 많이 있는가? 다행히 그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이 심리학을 통해서 무엇을 배우고 깨우쳐야 하는가? 바로  어릴때 부터 과도한 칭찬과 과도한 감정 표현 절제를 가지르치는 것이었다.  가부장적인 제도하에서 자란 세대로서 솔직하게 나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서툴다. 나 또한 그렇게 자랐고, 또 자녀도 그렇게 엄격하게 가르쳤던 기억이 있다.  부끄러움, 수치심, 슬픔 등의 감정을 억제하도록 가르쳤다.  물론 내 자신도 감정을 최대한 억제하도록 길들여졌다.  그러나 책을 통해서 이런 과도하고 지나친 감정 억제가  자칫하면 나르시시즘에 빠지게 한다는 것을 깨우쳤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것을 배우게 된다.  내가 만약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내가 만약 다양한 책으로 지식을 쌓아가지 않았다면 어떻게 이런 인간 심리를 알게되겠는가? 그러므로  나르시시스트에게 이용당하지 않기 위해서 다양한 사람과 어울리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역시 다양한  독서가 필요함을 알게 된다. 

 지금 나의 자녀들은 다 큰 성인이 되었다. 그리고 다행히 원만한 사회성을 가진 아이들로 자라고 있다.  그러나 나르시시스트가 어떤 종류의 성향을 가지고 있는가?를 지식으로서 알고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이런 성향이 후천적인 환경에 의한것을  감안하다면 어린 아이를 가진 부모들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이들을 키울 때 좀 다양한 독서를 하지 못한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 이유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중에 자녀를 둔 부모이든, 또는 예비 부모이든 다양한 독서를 통해 현명한 부모로서 멋진 자녀들을 양육할 수 있기를 진정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