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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꽃보다 마흔 님과 함께하는 매일매일 글쓰기에서 활동하고 있는 쨍하고 해뜬날입니다.
저의 꿈은' 내 인생에서 1권의 책'을 출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래전부터 결심했습니다.
1년에 최소한 50권의 책을 읽고 도서 후기를 쓰자!
그리고 반드시 책 1권을 출판하자' 라고 목표를 세웠습니다.
저의 글쓰기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삶의 이야기를 다루려고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나의 시각으로 바라보며 생각하며 느끼며 배우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내 나이에 대해 생각해 보려 한다. 어느덧 내 나이가 50대 중반을 넘어가고 있다. 이 사실이 좀처럼 믿기지 않는다. 내가 벌써 50대 후반을 향해 가고 있다니!, 이제 소위 말하는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다니, 참으로 세월이 무상하다. 흔히들 말하듯, 세월은 정말 쏜 화살처럼 빠르다.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러, 내가 이만큼 나이를 먹었단 말인가?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면, 벌써 결혼한 자녀를 둔 사람도 많다. 심지어 할머니, 할아버지 소리를 듣는 이들도 간혹 있다. 가끔 그들을 만나면 묻곤 한다. “애들을 결혼시킨 기분이 어떠세요? 할머니, 할아버지 소리를 듣는 기분은요?” 그러면 내가 만난 지인들은 거의 다 한결같이 이렇게 대답한다. “좋지요. 홀가분하고, 손주들이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정말 행복해요.” 50대 후반이나 60대 초반에 자녀들을 결혼시키고, 손주 보는 재미에 쏠쏠한 행복을 느끼고 있다는 이들이 많다.

 

 

나도 이제 50대 후반을 향해 가고 있지만, 이 나이가 결코 나쁘지 않다. 아니, 오히려 지금 나는 무척이나 행복하다. 지금이야말로 나에게 ‘황금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왜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을까? 아이들은 모두 성인이 되어 각자 원하는 직업을 갖게 되었고, 막내마저도 파트타임으로 스스로 용돈을 벌면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덕분에 나는 아이들로부터 독립해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여유롭게 독서를 하고, 독서 후기를 쓰기도 한다. 더불어 파리에 있는 대학 과정에 입학하기 위해 언어 레벨 테스트와 DELF B2 자격증을 준비하며 매일 바쁘게 지내고 있다. 자기 계발 수업과 퍼스널 브랜딩 교육을 받으면서, 나의 미래에 대해 다시금 꿈을 꾸게 되었다. 다양한 사람들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교류하며, 각자의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과 영감을 받는다. 한 달에 다섯 권 이상의 책을 읽고 독서 후기를 기록하면서, 나 또한 내 가슴을 뛰게 하는 꿈을 꾸게 되었다. 50대가 되어서야 비로소 구체적이고 설레는 비전을 가지게 된 것이다.

 

 

 

 

 

나의 비전은 두 가지이다. 첫째, ‘월 천 부자 할머니’가 되는 것. 둘째, ‘여행작가’가 되는 것이다. 몇 년 전, 80세를 넘긴 미국 할머니의 이야기를 읽고 큰 감동을 받은 적이 있다. 이분은 평생 가정주부로 살다가 자녀들을 모두 출가시키고, 적적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어린 시절의 취미였던 그림 그리기를 다시 시작했다. 주부로, 엄마로 살며 가끔씩 그리곤 했던 그림을 이제는 본격적으로 그려보기로 한 것이다. 자녀들도 엄마의 새로운 취미를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격려했다. 그녀는 서두르지 않고 매일 행복하게 그림을 그리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농촌의 풍경들, 아이들이 노는 모습, 가족들의 일상, 농부들이 수확하는 모습 등을 화폭에 담아냈다. 이 소식이 점차 지역사회에 알려지게 되었고, 그녀의 작품들은 전시회까지 열게 되었다. 나아가 그 도시 방송국에서까지 주목하게 되어, 그녀는 TV 인터뷰까지 하게 되었다. 그녀가 유명인이 된 것은 이미 80세를 넘긴 이후였다.

 

 

나는 이 할머니의 이야기를 읽으며, 한동안 그녀처럼 꿈을 꾸기도 했다. “나도 이분처럼 내 재능을 살려 나를 브랜딩화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하고 말 거야. 지금은 그게 무엇인지 모르지만, 반드시 이분처럼 멋진 할머니로 늙어가고 싶어.” 그렇게 다짐했던 기억이 새삼 떠오른다. 비록 그 할머니의 이름과 책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나의 꿈을 이루겠다’고 결심했던 그 다짐은 여전히 내 마음속에 남아 있다. 그리고 지금, 50대 중반을 넘긴 나이에 나는 또다시 꿈을 꾸고 있다.

 

 

80세에도 꿈을 꾸고, 60세가 넘어서도 대학을 다니며, 또 다른 누군가는 그 나이에 여행 유튜버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촬영하고 편집하는 삶을 살고 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정말 요즘 나는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야야야,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에 나이가 있나요? 마음은 하나요, 느낌도 하나요.
오오, 그대만이 정말 내 사랑인데
눈물이 나네요,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
어느 날 우연히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을 바라보면서
세월아 비켜라,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

 

 

거울 속 내 모습을 보면 흰머리가 점점 늘어나고, 얼굴에는 기미와 잡티가 자리 잡고 있다. 눈가의 주름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런 모습을 볼 때마다 깜짝 놀라며 한숨이 나기도 하지만, 속으로는 외친다. “세월아 비켜라! 내 나이가 어때서!” 나의 꿈을 사랑하기에 지금이야말로 가장 좋은 나이다.

 

 

나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살아가고 있다. 가끔은 40대가 부러울 때도 있다. “나도 40대만 되었더라면, 정말 내 꿈을 향해 멋지게 달려갈 수 있을 텐데.” 그런 생각을 잠시 하기도 한다. 하지만 40대를 돌아보면, 그 시기는 아이들 교육에 온 힘을 쏟았던 시기였다. 지금 40대로 돌아간다 해도, 그때처럼 오로지 꿈만을 향해 달리지는 못할 것임을 잘 알고 있다.

 

 

“세월아 비켜라,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

 

 

지금 이 순간, 내 꿈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기 딱 좋은 나이다. 그러니 과거를 돌아보지 말자. 20대, 30대, 40대를 아쉬워하지 말자. 50대 초반을 그리워하지도 말자. 지금, 50대 중반인 이 순간이야말로 꿈을 꾸기에 가장 좋은 때이다.

 

 

나의 꿈, 여행작가! 지금까지 여행하며 방문했던 곳들을 기록하고, 앞으로 여행할 장소들을 계획하며 살아가고 싶다. 현재 나는 미국 영주권을 신청한 상태이다. 영주권을 받으면 미국에서 한 달 살기를 꿈꾸고 있다. 그리고 미국과 한국, 프랑스를 오가며 여행작가로 살고 싶다. 글을 쓰다 보면 오랫동안 앉아 있어야 해서 허리가 아프기도 하다. 파리에 있을 때 두 번이나 허리 통증으로 고생한 적이 있다. 사람들이 나이가 들수록 운동하고 근육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그 말에 100% 공감한다. 하지만 나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간절함이 허리의 고통을 잊게 만든다. 그래서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사우나와 피트니스센터에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50대 중반, 내 나이가 어때서, 내 꿈을 이루기에 딱 좋은 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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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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