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가와카미 데쓰야 가와카미 데쓰야는 일본에서 유명한 카피라이터이자 마케팅 전문가입니다. 그는 "스토리 브랜딩"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낸 인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그의 책 *'무조건 팔리는 스토리 마케팅 기술 100'*은 그가 실제로 효과를 본 스토리 마케팅 기법 100가지를 소개하며, 독자들에게 어떻게 스토리를 통해 브랜드를 차별화하고 매출을 올릴 수 있는지 가르칩니다.
오늘의 스토리 마케팅 기술 73 : # 건물에 얽힌 이야기 활용법
전통적인 건축물 이미지와 '궁원안과'라는 이름을 남기는 것은 멋진 아이디어였다. '외관은 안과인데 내부는 디저트 매장'이라는 반전이 많은 사람의 흥미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안과, 궁원안과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라고 sns에 올리고 싶어진다. 그만큼 화제가 되기 쉬운 키워드다.
꼭 기억하기 역사가 있는 공간은 활용할 요소가 많다. 현대에는 볼 수 없는 인테리어 공간에 얽힌 역사를 충분히 활용하자.
나의 적용점 이야기
사람들은 파리를 많이 좋아한다. 사실 파리에 사는 것은 불편한 점이 한국보다 많다. 한국은 삶을 살아가기에 아주 좋다. 각종 건물이나 시설들이 사람들이 살기에 편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파리에서 정착을 한 사람들은 굳이 한국으로 돌아가려 하지 않는다. 엄청 불편하고 삶의 질도 한국에 비해 훨씬 떨어지는데도 파리 시민으로 계속 살고 싶어한다. 지하철에서 바람에 날리는 뭉친 먼지들, 좌석의 지저분한 얼룩자국들, 거리에 나뒹구는 쓰레기들을 보면 이해 불가일 때가 많다. 그런데 파리에서 매달 많은 관광객들을 어디에서도 항상 볼 수 있다. 파리에 살면서 나도 점점 파리의 매력에 빠져 들고 있다. 언젠가는 한국으로 돌아가겠지만 지금은 가고 싶지 않다. 왜 이럴까? 파리의 건물이 주는 매력이 있다. 한국과는 다른 매력이 파리 이곳 저곳에 많이 있기 때문에 파리에 한번 잠깐이라도 머문 사람들은 다시 파리를 방문하게 되고, 더 나아가 파리에 정착하기를 원한다. 파리와 파리외곽, 그리고 프랑스에서 찾아볼 수 있는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장소들이 정말 많다. 나도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많다. 언젠가는 꼭 가볼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삶의 질이 조금 낮더라도 매력적인 요소가 있으면 사람들은 계속 찾게 된다. 요즘 낡고 버려진 것 같은 옛날 한옥을 구입해서 겉은 그대로 유지하고 내부를 한옥과 현대가 잘 어우러지게 리노베이션해서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심지어 카페도 그렇게 하고 있는 곳이 있다. 이 관점을 나에게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고민해 본다. 눈에 보이는 건물은 없지만 '나'라는 건물을 어떻게 매력적인 건물로 만들것인가? 생각해 본다. 한국어 교사로서 '나'라는 인물을 어떻게 파리처럼 매력적인 교사요, 계속 찾는 교사로 리노베이션할까? 오늘 하루 심도있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