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부자가 되려는 욕심이 생기면 올바른 판단을 할 수가 없다. 사기를 당하기 쉽고 이익이 많이 나오는 것에 쉽게 현혹되며 마음이 급해 리스크를 살피지 않고 감정에 따라 투자를 하게 된다. 거의 모든 결말은 실패로 끝나고 만다.
설령 성공했어도 다시 실패할 수 밖에 없다. 무리한 투자나 많은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힘이 약한 재산만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빨리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빨리 부자가 되지 않으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그래서 부자가 되기에 가장 좋은 나이는 50세 이후다. 부는 차근 차근 집을 짓는 것처럼 쌓아나아가야 한다. 죽어라고 절약해 종잣돈 1,000만원 혹은 1억 원이라도 만들어 욕심ㅇ르 줄여가며 자산을 점점 키워서, 그 자본이익이 노동에서 버는 돈보다 많아 지는 날이 바로 당신이 부자가 되는 날이고 경제적 독립기념일이다.
나의 한 문장
이 말을 나는 직접 체험했다. 부동산 열기가 한 참 뜨거울 때가 아이들이 대학을 거의 졸업할 무렵이 되어갔다. 나는 그때 노후준비'라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혔다. 어떻게 해야 돈을 벌지? 남편이 실직하면 우리는 어떡하지?
지금도 그렇고 그때도 그렇고 나의 목표는 ' 부자 할머니'였다. 자식들에게 손을 벌리지 않는 부모, 왜냐하면 나는 결혼한 이후에 시부모님도, 친정부모님도 자립할 수 있는 분들이었기 때문에 부모님을 모셔야 한다는 부담감이 전혀 없었다. 그것이 얼마나 자식들에게 큰 힘이 되는가!를 아주 잘 알았다. 그래서 나도 그런 부모가 되고 싶었다.
그런 마음에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었고, 큰 것을 한 방하기 보다 잘잘한 것 여럿을 샀다 빚내서 산 것은 아니지만 거의 갭투자였기에 지금도 그 전세금 돌려주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2년마다 돌아오는 전세 맞추는 것도, 또 내려가는 전세값때문에 돌려줘야 하는 전세자금 마련하는 것이 피를 말렸다. 차라리 큰 것 한채나 두채였으면 덜 한텐데 잘잘한 것, 돈도 안되는 지방 부동산때문에 매년 긴장하며 살게 되었다. 같은 돈을 벌어도 삶의 질이 좋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더 쪼들리는 기분이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빨리 노후준비하려고, 빨리 안정되게 노후준비 맞추려는 욕심때문이었다.
그러나 지금 돌이켜 보면 빨리 되는 것은 없었다. 자기계발 세계에 들어와서 거의 1년을 살아가고 있지만, 자신의 실력을 꾸준히 쌓고 경제를보고 세상을 보고 공부를 꾸준히 할때 서서히 자기가 개발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물며 부자가 되는 것은 더욱 그러하지 않겠는가? 또한 성공이 한 번의 성공의 경험이 위험하다는 것도 배웠다. 코로나 19로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는 때에 주식 투자로 몇 천만원을 벌었다. 그 경험이 부동산 투자에 대한 성공 예감을 낳았고, 오히려 그것이 나의 발목을 잡았던 것이다.
나는 이제 부자가 되는 것이든, 나의 길을 찾는 것이든 서두르지 않는다. 나를 발견하면서 나의 장점들을 하나씩 발견해가면서 서서히 배우고 익히면서 나아가고 있다. 그리고 요즘 부동산 세계에서도 똘똘한 한 채가 중요한 이슈가 되듯이 나 또한 잘 잘한 물건들을 팔려고 하고 있다.
나의 시행착오가 당신의 지혜가 되길
서두르지 않는 것이 때로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제가 부자 할머니가 되려는 조급함에 작은 부동산들을 모으다 오히려 더 큰 부담을 안게 된 것처럼, 인생은 우리가 계획한 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진정한 부는 단순히 재산의 크기가 아닌, 마음의 여유와 안정에서 옵니다. '똘똘한 한 채'가 여러 개의 작은 투자보다 나을 수 있듯이, 우리의 삶에서도 집중과 선택이 중요합니다. 여러분, 성공의 한 번 경험에 도취되지 마세요. 그것은 장기적인 안목을 흐릴 수 있습니다. 대신 자신을 발견하는 여정을 즐기며, 자신의 장점을 하나씩 발견하고 키워가는 과정을 소중히 여기세요. 노후에 대한 준비는 중요합니다만, 그 과정에서 현재의 삶의 질을 희생하지 않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서두르지 않고 자신의 속도로 나아갈 때, 우리는 더 단단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여정에 지혜와 평안이 함께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