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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글쓰기로 '나의 꿈, 부자 할머니'를 꿈꾸는 해뜬날입니다.
- 저자
- 김지수, 이어령
- 출판
- 열림원
- 출판일
- 2021.10.28
큰 질문을 경계하라
묻는 자로서 어떤 질문을 경계해야 합니까? 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제일 무서워.
문인에게 다짜고짜 '문학이란 무엇입니까?'라고 묻는 사람은 문학을 못하네. 그런 추상적인 큰 질문은 무모해.
철학자에게 '인생이란 무엇입니까?' 아인슈타인에게 '과학이란 무엇입니까?'라고 물어보면 대답을 할 수 없어.
큰 질뮨운 평생 공부하고 써야 할 것들이다. 큰 질문을 작은 이야기로 쪼개서 알기 쉽게 대답한다.
개미는 있는 것 먹고, 거미는 얻어 걸린 것 먹지만, 꿀벌은 화분으로 꽃가루를 옮기고 스스로 힘으로 꿀을 만들어. 벌은 화분을 변형시키는 일을 하는 것이다. 그게 창조야.
작가는 벌처럼 현실의 먹이를 찾아다니는 사람이야. 발 뻗는 순간 그게 꽃가루인 줄 아는게 꿀벌이고 곧 작가네.

나의 한 문장
큰 질문을 한다? 질문한 문제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거나 오랫동안 생각해오지 않았다면 우리는 큰 질문을 합니다. 사실 진실로 깊이있게 그 문제에 대해서 관심이 많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제가 그랬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학생들을 모집하죠? 저도 이런식으로 질문을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돼? 그냥 막연하게 질문을 했습니다.
사실 절실하게 많은 학생들을 모집하고자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모집되면 좋고, 아니면 어쩔수 없지 뭐! 이런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나를 조금씩 확립해 가면서 제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나는 무엇을 하며 나아갈것인지 조금씩 분명하게 방향을 잡게 되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한국어 교사로서 꾸준한 삶을 살것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늦게까지 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어 교사로 남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좋아하는 일이기때문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나이들수록 저는 제가 좋아하고, 또 잘 할 수 있고, 또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나의 질문은 좀 더 구체적인 질문이 되어야 함을 배웠습니다.
" 당신이 가장 잘 아는 게 뭔가?"
"꿀벌입니다"
"그래? 그렇다면 꿀벌을 잘 봐. 꿀벌처럼 하면 좋은 문학이 돼"
사실 이어령 교수님의 답변이 내게는 아직도 어렵습니다.
꿀벌은 화분으로 꽃가루를 옮기고 스스로 힘으로 꿀을 만들어. 벌은 화분을 변형시키는 일을 하는 것이다. 그게 창조야. 작가는 벌처럼 현실의 먹이를 찾아다니는 사람이야. 발 뻗는 순간 그게 꽃가루인 줄 아는게 꿀벌이고 곧 작가네.
꿀벌은 자세히 관찰하고 꿀벌처럼 하면 된다! 이 말씀이 동일하게 저에게도 해당이 되겠습니다. 한국어 교사로 끝까지 살아가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학생들을 계속해서 모집할 수 있을까? 그 질문에 나의 초점을 맞추고 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나와 연결된 학생들을 위해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만족도도 높습니다. 한번 나와 인연이 된 학생들은 꾸준하게 몇년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학생수가 증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제가 학생 모집에 그렇게 많은 관심과 에너지를 쏟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주어진 학생 수에 만족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나의 노후를 위해서 저는 학생 수가 증가되어야 합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2가지 있습니다. 봉꾸앙에 홍보하는 일입니다. 또한 한국 문화나 학생들이 모여 있는 곳에 간다면 한국어 수업에 관련해서 나를 알리는 것입니다. 제 주변 한국어 교사로 활동하는 분은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신규로 협회에 들어올 때 한국어 수업으로 자연스레 유도하여 과외를 하고 있습니다. '꿀벌처럼 행하라? 현실의 먹이를 찾아다니는 꿀벌이 되라. 꽃가루인줄 아는 감각을 가진 꿀벌이 되어야 한다!'
오늘 꿀벌에 관련된 자료나 영상을 봐야 겠습니다. 꿀벌의 행동에 대해서 깊이 묵상하고 나 자신의 삶에 비추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질문을 하시나요? 블로그에 글을 쓰시는 이유가 분명 있을 것입니다. 제 글을 읽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리고 방문 인사를 남겨놓으신 분들도 감사하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왜 블로그를 하시는 건가요? 왜 ? 좋아요를 표시하시고 제 블로그에도 놀러와 주세요!라고 한마디 남겨놓으시나요? 이유는 서로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질문이 이어령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구체적이고 작은 조각의 질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하시는 일에 좋은 성과가 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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