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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의 꿈은 여행작가입니다.
오래전부터 1년에 최대한 100권의 책을 읽고 도서 후기를 쓰자!'라고 결심했습니다.
반드시 내 인생에서 책 1권을 출간하자' 라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저의 글쓰기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삶의 이야기를 다루려고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나의 시각으로 바라보며 생각하며 느끼며 배우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한때 부동산 시장이 상승 곡선을 그리며 정점을 향해 가고 있을 때, 조바심이 밀려들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 그랬지요, "조바심은 욕심과 두려움이 섞인 마음"이라고요. 그 말이 맞았어요. 그 조바심에 휘말려 저는 비싼 가격에 여러 채의 부동산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역전세와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데, 세입자들이 보증 기관인 HUG나 LH, SG에서 정한 한도 내에서만 보증금을 사용하려고 해서, 나머지 금액을 메우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동시에 여러 건의 부동산에 투자하다 보니, 전세 만기가 같은 시기에 겹치면서 마음이 더 혼란스럽습니다.
제가 공부했던 부동산 채널들, 예를 들어 월부 TV의 너나위님 강의, 코코드림님의 인테리어 강의, 행크TV의 송사무장님의 경매 강의 등을 들으며 많은 지식을 쌓았습니다. 또 사다리TV나 복마마의 경매 강의처럼 오피스텔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채널들도 참조했습니다. 강의를 꼼꼼히 듣고 분석하며 네이버 부동산, 부동산 지인, 아실 같은 사이트에서 입지를 살펴보았고요. 입지를 중점적으로 고려한 이유는 현재 제가 살고 있는 파리 때문이었어요. 파리는 프랑스의 수도로, 집값이 하락하는 법이 없거든요. 제가 전에 살았던 스튜디오도 한국 돈으로 월세가 170만 원이 넘었으니 말 다했죠.
저는 결국 소형 오피스텔에 주로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아파트는 너무 비쌌고, 두 채 이상이면 취득세가 중과되었으니까요. 그래서 시세 차익보다는 수익형 부동산에 눈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지금 와서 조금 후회가 됩니다. 게다가 부동산 임대 사업자까지도 등록했는데, 이 역시 큰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5% 이상 임대료를 올릴 수 없으니 현재 시세와 너무 동떨어져버렸거든요.
결국, 저는 실패한 부동산 투자자입니다. 조바심이 만든 실수로 인해 차분하게, 하나씩 단계를 밟아가며 투자했어야 했는데, 무리한 갭투자를 선택해 큰 낭패를 보고 있습니다. 만약 저처럼 부동산 투자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사람이 있다면, 절대 무리한 갭투자는 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어요. 여러 부동산 사이트를 기웃거리기보다는 한 곳에 정착해 꾸준히 활동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해요.
저는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결국 어려움을 겪을 때 도움을 청할 곳조차 찾지 못했습니다. 한 사이트에서 활동하며 투자한 사람들, 예를 들어 꿈지맘님이나 서여사님, 빅맘님 같은 분들이 오히려 부럽더군요. 그들은 커뮤니티 속에서 도움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했지만, 저는 혼자서 투자하고 판단해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이제는 다꿈스쿨 같은 곳에 가입해볼까 고민 중입니다. 내가 아는 사람들도 많고, 초보자가 접근하기에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요. 월부나 행크TV는 너무 유명하고 규모가 커서 다양한 관점들이 오가다 보니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더라고요.
무리한 부동산 투자의 결과로, 남편과의 사이도 악화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여유 자금을 가지고 있었고, 틈틈이 저축을 하면서 필요한 물건도 살 수 있었지만, 지금은 모은 돈이 전부 보증금 반환에 들어가버리니 전혀 여유가 없어요. 게다가 빚까지 생기면서 말다툼도 잦아졌습니다. 부동산 투자가 부른 참사라고 할 수 있죠.
저는 혼자 공부하고, 혼자 판단하고 투자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를 맞이했다고 인정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제는 나와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부동산 도반을 찾고, 진정으로 나를 이해해줄 수 있는 부동산 코치를 만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론, 부동산 카페에서 공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관련 책을 많이 읽어야 하고요. 저는 30권 정도밖에 읽지 못했지만, 최소한 50권, 아니 100권은 읽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부동산 독서 모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부동산과 관련된 책을 읽고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모임이요. 갭투자를 무리하게 하다 보니 계속해서 공부하지 않으면 큰일이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요즘도 스마트튜브 같은 부동산 관련 채널을 보고, 부동산 사이트들도 꾸준히 살펴보고 있어요.
부동산 투자를 생각하는 분들께 이렇게 조언하고 싶어요.
한 부동산 카페를 선택해서 꾸준히 활동하면서 도반들과 교류하세요.
책도 꾸준히 읽으세요.
본인이 투자하고 싶은 지역을 정해두고, 틈틈이 상황을 지켜보세요.
무엇보다, 무리한 갭투자는 피하고 충분한 여유 자금을 항상 저축해두세요.
투자를 할 때 부동산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멘토가 있다면, 그와 소통하면서 투자 기회를 엿보세요.
다만, 너무 신중하다 보면 투자할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가끔 부동산 전문가들도 사고 싶은 집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사라고 조언하잖아요. 그래서 저도 이제는 한국이든 파리든 대도시에만 투자하려고 합니다. 지방에 투자한 부동산은 몇 년째 전혀 변동이 없고, 수익도 시세 차익도 보지 못한 채 재산세와 종합소득세만 부담하고 있거든요.
부동산 투자자를 마치 매국노처럼 매도당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저를 화나게 합니다. 부동산으로 조금이라도 노후 준비를 하려는데, 규제 탓에 오히려 더 큰 부담을 지게 되니 서민들은 어떻게 하라는 건지 답답할 따름입니다.
부동산 투자를 고민하는 분들께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어요. 여유 있는 투자를 하세요. 무리한 투자로 삶을 피폐하게 만들지 마세요. 저의 평범한 경험이 부린이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