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 매일 글을 쓴다. Day-5 : 인타임-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오늘 하루입니다. 당신은 무엇을 하고 싶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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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매일 글을 쓴다. Day-5 : 인타임-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오늘 하루입니다. 당신은 무엇을 하고 싶나요?

쨍하고 해뜬날350 2024. 6. 14. 07:32

안녕하세요!!
저는 꽃보다 마흔 님과 함께하는 매일매일 글쓰기에서 활동하고 있는 쨍하고 해뜬날입니다.
저의 꿈은' 내 인생에서 1권의 책'을 출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래전부터 결심했습니다.
1년에 최소한 50권의 책을 읽고 도서 후기를 쓰자!
그리고 반드시 책 1권을 출판하자. 그러다가 활동을 함께하는 동료를 통해 '꽃보다 마흔과 함께하는 매일매일 글쓰기'라는 모임을 알게 되었고 이렇게 오늘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글쓰기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삶의 이야기를 다루려고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나의 시각으로 바라보며 생각하며 느끼며 배우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내가 참여하고 있는 모임에서 하루 동안의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그것은 ‘ 인타임-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오늘 하루입니다. 당신은 무엇을 하고 싶나요?’였습니다. 다양한 내용의 글들이 블로그에 포스팅되었습니다. 누군가는 ‘사랑하는 아빠와 마지막 식사를 하고 싶다, 누군가는 남편과 아이들에게 사랑한다, 고맙다’라는 말을 하고 싶다. 누군가는 가족과 추억이 깃든 장소에 가서 남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등 자신의 간절한 소망들을 글 속에 감동력있게 담아냈습니다. 그 글들을 읽으면서 많이 공감이 가고 감동했습니다.

그리고 내 자신에 대해 물었습니다. 나는 나에게 주어진 오직 하루, 무엇을 하며 보내고 싶지? 그런데 아직도 저는 그 답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나는 그 질문에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하는 걸까?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남편하고 하루를 보내고 싶은 걸까? 아니면 자랑스러운 두 아들과 나에게 정말 친절한 예쁜 딸래미와 보내고 싶은 걸까? 아니면 부모님에게 전화하거나 방문해서 고맙다, 사랑한다고 고백할까? 그런데 부모님에게는 지금 당장이라도 가서 언제든지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나는 과연 나에게 주어진 오직 오늘 하루, 무엇을 하고 싶은 걸까? 내가 기족을 사랑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부모님에게 고맙고 감사하다’고 느끼지 않는 것도 아닌데, 나는 나의 하루를 그들과 오롯이 보내고 싶습니다’라고 즉각 대답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저는 지금도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있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오늘 하루’ 나는 무엇을 할까요? 그러면서 저는 생각해 봅니다. 과연 나에게 오늘 하루만 남아있다면 나는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들- 일용할 양식을 먹고, 나의 버킷리스트를 매일 쓰고, 매일 감사일기를 쓰고, 매일 나의 원씽, delf B2자격증을 위한 불어공부를 하고, 매매글을 작성하고, 피아노를 연습하고, 필라테스와 요가’등 을 과연 할까? 아니다. 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나의 미래를 더 낫게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일들이기 때문에, 나는 더 이상 그것들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진정 해야 할 일들은 무엇일가? 나는 매일 무엇을 놓치며 살고 있는 것일까? 나에게 과연 최 우선순위를 무엇일까? 질문을 하고 또 질문을 해 봅니다.

지금 떠오르는 것은 저는 아마 편지를 쓸 것 같습니다. 남편에게, 아이들에게, 그리고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그들이 나를 기억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리고 그들이 내게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존재였는지를 차마 말로는 표현을 잘 못하기에 글로서 표현하고 싶습니다. 내가 비록 그들에게 아주 아주 자랑스럽고 완벽하고 대단한 사람은 아니였을지라도, 그들의 마음과 추억속에 오랫동안 기억되고 추억이 될 사람으로 마음 구석 한켠에 남아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솔직하고 진심 어린 편지를 그들에게 쓸 것 같습니다.